말일의 약속을 지켜온지 59번째
그동안 정말 할짓 안할짓 다해가며 한 번도 말일의 약속을 늦춰본 적 없다..
다음달 결재되니 며칠만 기다려 달라.요런멘트 절대 하고 싶지 않았고, 사채를 써서라도 사무실 식구들과의 말일약속은 지켜왔다.
해보면 안다.
손발이 오그라들다 못해 저리기 까지 한다.
나는 분명 약속을 지켰는데, 거래처는 세월아 내월아~ 사업하시는 분들은 많이들 겪어보셨을 듯..
결국 대표라면 집담보로 돈을 마련해서라도 말일의 약속은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금 큰 조직부터 작은 벤처까지 직장생활을 해보며 느꼈다. 많이는 못줘도 카드값은 제날짜에 나가도록 해줄 회사의 의무가 있다.
모든건 서로의 신뢰에서 부터 시작된다.
조직이 벤처이고, 특히 IT인터넷 분야는 매우 힘겹다.
꿈에서도 일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월급을 주기위해서 인가? 많이도 반문해 봤다. 쉬운길이 바로 눈앞에 보이는데, 굳이 어려운길을 선택한 것은 아닌가.. 수만번 되뇌여 보았다.
재미있지만 쉽지않고, 쉽지않지만 가치있는 길이다.
다음달이면 60번째 말일의 약속날이 다가오고
난 벤처를 시작한지 만 5년을 맞이하게 된다..
누군가 그랬던가 벤처 5년 버티면 절대 망하지 않는다고?^^
멋지게 해보자~ 으라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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